대선후보 4자 TV토론
대선 후보 4인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국민의 힘의 윤석열 후보, 국민의 당의 안철수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2월 3일 첫 TV토론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번 TV토론에서는 각 후보들간의 정책 및 비전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TV토론은 2월 3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의 진행 하에 진행이 됩니다.
공중파 방송사 KBS·MBC·SBS 3사 합동으로 생중계로 진행이 됩니다.
각 대선후보들은 주요 분야인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주제로 각각 총 20분씩 주제토론을 하게 됩니다.
주제토론에서는 후보 1인당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 발언할 수 있는 총량제가 적용되어 짧은 시간 내에 정책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잘 어필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네 명의 대선 후보들은 자유 주제와 일자리·성장을 주제로 각각 총 28분씩 주도권 토론을 진행합니다. 주도권 토론이라는 것은 돌아가면서 토론의 주도권을 가지고 임하게 되는 방식인데요. 이 때에는 후보당 7분씩 주도권을 갖고, 최소 2명의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2월 3일 진행될 4자 TV토론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3·9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양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 혼전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어서 토론 시간에도 두 후보 간 공방이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하며 쌓아온 정책 역량에 더해 미래경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유능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토론에 임할 예정입니다. 반면 이에 맞서 윤 후보는 정책 분야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 후보인 점을 부각시키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 등 안보 의제를 앞세워 공세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