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시스템
11월 1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여의도에서 K-드론시스템을 활용한 드론배송과 드론택시 실증행사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K-드론시스템이란 드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제시스템으로 드론배송과 드론택시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 연구개발 과제입니다.
서울 도심 상공에서 처음으로 '드론택시' 시험비행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행사에서는 사람이 직접 타는 것 대신하여 20㎏짜리 쌀 네 포대(무게로 치면 80kg으로 성인남자 몸무게 근사치이죠)를 싣고 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드론은 쌀 포대를 싣고 약 50m 상공까지 상승한 후 한강 인근 1.8㎞ 정도의 거리를 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택배 상자를 운반하는 드론 기술도 시연이 함께 되었습니다.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기대가 담긴 편지, 행사를 기념하는 가래떡과 젓가락을 실은 드론이 행사 관계자들에게 내용물을 차질없이 배달하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드론택시, 드론배송 상용화는?
이번 실증 비행을 통해 확인된 긍정적인 부분은 드론 택시와 드론배송의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일정기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드론택시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선진국들이 2023년 쯤 도입한다는 것을 밝힌 바 있는데 그보다는 조금 늦게 상용화가 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시기별로는 준비기(2020∼2024년), 초기(2025∼2029년), 성장기(2030∼2035년), 성숙기(2035년 이후) 등 4단계로 구분해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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