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치 성과급 지급 예고
삼성전자가 1월 29일 지급할 성과급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바로 국내에 근무하는 임직원 약 10만명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사업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한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수립한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둬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에 달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받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ㄷㄷㄷ
연봉의 최대 50%
연봉의 50%는 지금껏 삼성전자가 정한 성과급 비율의 최대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금번에 지급하는 성과급은 모두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26일 2020년도 연간 실적을 반영한 디바이스솔루션, 소비자가전, IT·모바일 등 각 사업부문별로 임직원의 초과이익성과급을 공지했습니다. 초과이익성과급을 나타내는 OP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데요. 삼성전자 내 각 사업부들이 있죠, 이 사업부의 연간 경영실적이 연초에 정해진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내에서 비율을 정해 지급하는 것입니다. 금번에 OPI 적용 비율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과 프리미엄 TV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업부에 소속된 임직원은 개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업부나 부문들의 경우 경영지원실이 48%, 글로벌기술센터가 48%, 삼성리서치 47%, DS부문 47% 의 순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구미지원부문은 44%, CE부문 37%, 네트워크사업부 32%, 의료기기사업부 11%라고 합니다.
성과급 대상은?
성과급을 대상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약 10만명입니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이 10만명은 아닙니다. 글로벌 기업인만큼 전 세계에 28만여 명에 달하는데 해외법인 근무자들의 경우 개별 계약관계로 성과급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관행적으로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일은 매년 1월 말일입니다. 다만 올해는 말일이 주말이어서 29일 일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러면 지급 총액이 3조원 안팎으로, 사업부별로 다르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6~9%가 성과급으로 지급되는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