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 여름에는 너무 많은 비가 와 수해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일인데요. 차를 타고 이동 중이나 혹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물에 잠겨서 침수가 되는 일에 대비하여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차량 침수 시 행동 어떤 것이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차량 침수는 생각보다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폭우나 홍수, 산사태 등으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지하차도나 지하주차장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차량을 빠르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차량 침수 시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1. 차량이 침수되기 시작하면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만약 이미 차량이 침수된 상황에서는 외부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좌석 목받침을 뽑아 하단 철대봉을 이용하여 유리창을 깨고 대피합니다.
이때 창문 모서리 부분을 가격하면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요즘은 차량 탈출용 제품이 따로 나와있어 차에 하나씩 비치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2.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나 지하주차장은 절대 진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진입한 상태라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탈출합니다. 이때 차를 꺼내려고 시도를 하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3. 급류가 있는 교량에서는 차량이 수압에 의해 하천으로 밀릴 수 있으므로 절대 진입하지 않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대기합니다.
만약 급류에 차량이 고립되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합니다. 이때 문이 열리지 않으면 창문을 깨고 탈출합니다.
4. 차량 침수 후에는 무리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손해보험사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엔진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주변 기기에도 물이 차며 추가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차량 침수 시 위와 같은 기본 행동요령만 잘 숙지하고 실행을 해도 불의의 사고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폭우나 홍수 등의 재난 상황에서는 기상청 특보를 예의주시하고,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대피를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거주하는 곳이나 머물러 있는 곳이 지하공간이라면 그 공간으로 비가 유입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즉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지하주택, 지하 역사 및 상가 등 지하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 시에도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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