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를 만드는 핵융합이 과학계에서 현재 이슈라고 합니다.
핵융합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전 세계가 술렁이는 것 같은데요.
어떠한 뉴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정에너지 만드는 핵융합 실험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 핵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운 기억이 있으실텐데요. 원자라고 하는 것은 전자현미경으로 아주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작은 입자입니다.
그런데 그 작은 원자의 중심에는 그보다 훨씬 작은 원자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이 원자핵을 이루는 것이 바로 양성자와 중성자라는 입자입니다.
이 양성자와 중성자는 하나가 아니라서 얼마든지 더 쪼개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쪼개지는 과정에서 핵반응이라고 하는 다양한 반응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슷한 개념이 있는데요. 최근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원자력 발전, 즉 원전입니다. 원자력발전은 하나의 원자핵이 분열하면서 생기는 열과 에너지를 기반으로 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쪼개지는 것이 분열이라고 한다면 융합은 그 반대의 개념인데요.
가벼운 핵들이 만나서 하나의 핵으로 합쳐지는 것이 바로 핵융합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형태여서 인공태양이라고도 불립니다.
태양은 원자의 종류인 헬륨과 수소가 끊임없이 핵융합을 일으키면서 엄청난 열과 에너지를 냅니다.
미국 현지 시간 12월 13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있는 핵융합 연구 시설 국립점화시설(NIF)의 연구팀이 지난 5일 핵융합점화를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핵융합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것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핵융합은 수소를 원료로 하는데 이 수소라는 것이 바닷물을 기반으로 무한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든이 바닥이 날까봐 걱정하는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와는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게다가 청정한 깨끗한 에너지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핵융합은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고 원전에서 발생하는 핵 폐기물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즉 핵융합으로 전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 인류는 에너지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소식은 어떤 단계에 이른 것일까요? 바로 핵융합 발전의 첫 걸음을 뗀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실험을 통해 핵융합을 일으키는 건 성공한 적이 있기는 하나 핵융합을 일으키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정작 그렇게 만든 에너지는 너무 적어서 가성비가 안 나온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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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 쓴 에너지보다 핵융합으로 만든 에너지가 효용성이 있게 되는데 성공한 것이기에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기술의 발전이 필요한만큼 상용화되는 데에는 갈 길이 멀지만 중요한 성과로 봐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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