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되면 50조원 이상의 긴급재정명령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 긴급재정명령 서명하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2월 2일 지역민영방송협회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너무 위기적인 상황이고 국민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니까 첫 번째는 긴급 재정명령 서명을 아마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대통령이 되어 집권 시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 50조원 규모의 코로나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요. 정부와 날을 세워가면서도 코로나 지원 재정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한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강조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조가 유지되어 왔던만큼 이와 관련된 발언이 처음은 아닌데요.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월 28일 "제가 당선되면 추경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국민께 약속한 50조원 이상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가 1월 29일 녹화되긴 하였으나 그 동안의 방향 등을 볼 때 이는 지속하는 공약으로 풀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추경 증액 논의와 관련해서도 국민의 힘을 향해서는 지금은 사실은 협조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라고 하고 정부에 대해서도 약간 소극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방역 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의료 방역 체계를 철저히 갖추는 대신에 활동은 자유롭게 풀어주는 게 오히려 방역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영업시간을 9시까지 해봐야 사실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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