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가 뭐길래?

최근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하한가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 이슈의 배경에는 CFD라는 상품이 있는데요.

 

과연 CFD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FD가 무슨 뜻일까?

 

CFD는 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 Difference)의 약자로,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 간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입니다.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증거금률을 유지하지 못하면 강제 청산됩니다.

 

최근 CFD에 대한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이 CFD를 통해 무더기 반대매매를 하면서 삼천리, 세방, 한국가스, 대성홀딩스 등 일부 종목들이 하한가로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3~4일동안 이어진 하한가 행진은 하한가 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거의 처음 있다시피한 일이었는데요.

CFD는 거래 구조상 투자 주체가 노출되지 않아 다단계 방식을 통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활용될 위험이 있고,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이 상황을 확인하고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을 소집해 CFD 등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개인 투자자에 대한 신용공여와 CFD 리스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CFD 서비스 신규 가입과 매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기존 보유잔고에 대한 청산거래만 가능하게 해두었습니다.

 

CFD는 어떠한 장점이 있길래 운용을 하는 것일까요?

 

공매도가 가능하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작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해 거래할 수 있으므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됩니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므로 시장 변동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1. 양도소득세가 저렴하거나 면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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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금융사들은 CFD 신규가입을 유치하였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는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당연하게도 높은 레버리지는 손실 위험도 커지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증거금이 부족하면 강제 청산되는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